군산 말도 습곡구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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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자연지리
지명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습곡구조.
이칭
이칭
말도 선캠브리아기 규암층 습곡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군산 말도 습곡구조(群山 唜島 褶曲構造)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천연기념물(2009년 06월 09일 지정)
소재지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산90-1번지 등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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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습곡구조.
개설

2009년 6월 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말도는 군산항에서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군산군도에서는 서북쪽 끝에 있다. 별칭인 말도 선캠브리아기 규암층 습곡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의 습곡구조는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수십억 년 동안 지구조운동에 의해 각종 압력을 받아 습곡 등이 형성되어 형태가 변화하였지만, 선캄브리아기 암석으로서는 드물게도 원래의 암석 구조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면적은 16,191㎡이며, 위치는 북위 35°51′15.4″, 동경 126°19′23.5″에 해당한다.

내용

선캄브리아기는 고생대 이전 시생대와 원생대에 해당하는 지질시대이다. 시간적으로는 지구 탄생으로부터 약 5억 8천만 년 전까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이 시대의 암석은 대부분 오랜 기간 심한 변성작용을 받아 원래의 암석 구조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습곡은 횡압력에 의해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층 또는 지층의 상부에 잡힌 주름을 의미한다.

습곡구조에 있는 선캄브리아기 지층은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연흔(漣痕: 바람이나 물의 움직임에 의해 퇴적물의 표면에 형성되는 파상의 흔적 화석)과 경사진 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아직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선캄브리아기 퇴적환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지각변형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구조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습곡은 나타나는 형태와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습곡이 만들어질 때 부수적으로 생기는 다양한 구조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이하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충상단층의 듀플렉스(duplex) 구조, 여러 단계에 걸쳐 만들어진 중첩된 습곡 등의 희귀한 구조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참고문헌

『지형학』(권혁재, 법문사, 2010)
『지질학사전』(양승영, 교학연구사, 1998)
「Petrological study on the low-graded metamorphic rocks from Gogunsan Islands: 고군산군도 지역에 분포하는 저변성도 변성암류의 암석학적 연구」(Yang Min Ju, 부경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Introduction to Optical Mineralogy(William D. Nesse. Oxford University Press, 2011)
군산문화관광(tour.gun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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