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대이리에 위치한 석회동굴.
개설
명칭은 반짝거리는 황금색의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굴생성물들로 가득하여 대금(大金)이라 붙였다고 한다. 2007년 6월 5일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현재 1회 40명씩 하루 총 18회에 걸쳐 예약된 관광객에 한해서만 610m 길이의 모노레일을 통해 관람이 허용되고 있다.
내용
대금굴이 속한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에는 환선굴, 관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제암풍혈, 큰재세굴 등 다수의 석회동굴이 분포한다. 이 지역은 고생대 조선계 대석회암통 하부 지층에 속하여 풍촌석회암층이 두텁고 넓게 발달해있다.
대금굴은 4개의 폭포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자원이 태고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연장 60m와 30m, 수심 8∼9m의 동굴호수가 발달되어 있으며, 출처와 연장을 알 수 없는 다량의 동굴하천이 빠른 유속으로 용출되고 있다.
특히 동굴 내부의 유속이 빨라 2차생성물의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하여 동굴 경관이 빈약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소량이지만 휴석소 · 막대형 종유석 · 베이컨 시트 · 동굴방패 · 곡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동굴생성물들이 분포하고 있는 단조로운 수굴(水窟)을 형성하였다.
대금굴과 같은 석회동굴은 지표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그 물이 낮은 위치의 출구를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통로로서 형성된 지형이다. 석회동굴은 최초에 지하수위 밑에서 발달하기 시작한다. 절리 등 균열이 많은 부분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는 틈이 넓어지면 서로 결합하여 큰 구멍을 형성한다. 이러한 구멍을 채우는 지하수는 천천히 흐르면서 초기 단계의 동굴을 만들어낸다.
그러다 주변의 골짜기가 하천의 하방침식을 받아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초기 단계의 동굴 윗부분에 빈 공간이 드러나게 된다. 시간이 경과하면 지하수가 동굴하천을 이루면서 지상의 하천처럼 흐르게 된다. 석회동굴은 물이 흐르는 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지만 인접한 골짜기가 깊게 파이고 동굴하천이 그 밑에 형성된 다른 통로로 유로를 옮기면 기존 통로는 건조해지면서 성장을 멈추게 된다.
참고문헌
- 『지형학』(권혁재, 법문사, 2010)
- 「삼척 대금굴의 환경과 관광화에 관한 연구」(오승우·오종우, 『동굴』79, 2007)
- 문화재청(www.cha.go.kr)
- 삼척 문화관광(tour.samche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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