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리

식물
생물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이칭
이칭
솔잎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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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개설

경상남도 가야산 이북에 분포한다. 솔잎나리로도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과 만주이다. 학명은 Lilium cernuum Komarov이다. 꽃이 분홍색인 나리류의 한 종류이다. 잎은 솔잎처럼 가늘다.

생태

높이는 70㎝ 정도에 이른다. 비늘줄기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는 3㎝ 정도이다. 잎은 서로 어긋난다. 잎의 길이는 10∼15㎝, 너비는 1∼5㎜로 매우 좁은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8월에 1∼4개가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는 짙은 홍자색이지만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뒤로 말린다. 큰솔나리에 비해 줄기는 단단하고 포는 침형이다. 화피조각(花被片)에 암자색 반점이 있고 암술대의 길이가 수술보다 길다. 꽃색에 따라 흰솔나리와 검은솔나리 등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수화백합(垂花百合)이라 하여 오래된 해수와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을 제거하고, 작은 일에 잘 놀라고 잠을 못 이루며 꿈이 많은 증상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는데 주아나 알뿌리를 밥에 섞어서 찐 다음 건조시켜 단자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대개 알뿌리는 직접 찌거나 구워 먹기도 하며 조림이나 국거리로 이용하였다. 알뿌리를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죽도 쑤고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2005년도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에 지정되어 보호 되었으나 개체수가 많다는 사유로 해제된 종이다.

참고문헌

『원색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2006)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화보집』(환경부, 2005)
『한국의 야생화』(이유미, 다른세상, 2003)
『원색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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