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은 2001년 5월 4일에 개원하여 2011년 11월 30일에 산림청 공립수목원 제35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250만㎡이며 1,473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동산수목원은 식물과 관련된 지식을 널리 보급하여 건전한 환경문화를 선도하고, 선진 임업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임업생산성 향상과 산림환경 보존, 신품종 개발, 각종 수목과 야생 초화류 전시,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보호 및 증식과 산림교육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미동산수목원은 유전자보전원, 관목원, 침엽수원, 특용수원, 미선나무원, 양치식물원, 참나무원, 천연기념수원, 수생식물원 등 50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산림자생식물의 유전자원 보존 및 증식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하여 수목·산야초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유용식물에 대한 조사·연구·증식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산야초전시원 등 다양한 산림관련 전시·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림과학관은 산림자료를 보존·전시하여 사람과 숲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미래 자연환경을 가꾸기 위해 열린 학습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산림환경생태관은 미동산수목원과 연계하여 산림환경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수목·수생식물 등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도민들의 산림환경생태 교육장 및 체험 공간으로 정기적 자연학습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상시 숲 해설 및 체험교실 등 지속적인 산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문화프로그램은 수목산야초 취미교실, 자연체험학습, 도민기념식수동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수목원 내 3.5㎞의 탐방로, 8㎞의 임도를 활용한 숲길, 8.6㎞의 등산로를 조성하여 유아·청장년·노인 등 전 연령층이 다양한 산림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