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는 경상남도 창녕군 관령사 대웅전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조선 후기 관음보살도 벽화이다. 201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타락가산에서 설법하는 관음보살을 선재동재가 방문하여 법을 청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관음보살을 벽면 전체에 꽉 채우듯 크게 부각시켜 표현하고, 좌측 하단에는 쌍상투에 합장을 한 선재동자가 매우 작게 그려져 있다. 좌우로 넓게 퍼진 보관과 영락장식, 옅은 수묵기법으로 그려진 기암괴석과 대나무 표현, 버들가지가 꽂힌 정병의 모습 등은 18세기경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정의
경상남도 창녕군 관룡사 대웅전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조선 후기의 관음보살도 벽화.
개설
이 관음벽화는 1712년에 대웅전을 다시 고쳐 세웠을 때, 또는 1713년에 천왕문의 채화 및 사천왕상 및 약사전의 단청이 이루어졌을 때, 또는 영산전이 신축되고 더불어 팔상도가 조성된 1729년경 사이에 그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내용
착의법은 홍색·녹색이 어우러진 군의(裙衣)를 착용하고 그 위에 녹색의 옷을 걸쳤는데, 가슴 아래로는 수평으로 가로지른 승각기(僧脚祇)와 보주를 장식한 띠 매듭이 보인다. 옷에는 문양이 거의 표현되지 않아 단조롭게 보이지만 몸 전체에 걸쳐 각종 영락(瓔珞)으로 장식을 해서 매우 화려하면서도 장식적으로 보인다. 팔목·손목, 허리, 무릎 등에도 갖가지 영락이 장식되어 있다.
관음보살의 뒤로는 바탕을 연녹색으로 칠한 뒤 옅은 선으로 기암괴석(奇巖怪石)을 그렸으며, 화면의 우측 상단에는 농묵(濃墨)으로 굵은 줄기에 가는 잎이 달린 대나무를 그렸다. 보살의 좌측 중앙에는 버들가지가 꽂힌 정병이 놓여 있는데, 긴 주둥이와 손잡이를 갖추었으며 몸체에는 검은색과 적색을 교대로 사용하여 가로로 띠 모양의 문양을 그려 넣었으며 윗부분에는 녹색으로 마무리하였다. 관음보살의 향좌측 하단에는 쌍상투에 합장을 한 선재동자가 매우 작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동자는 맨발의 두 발목과 팔목에는 각각 붉은 띠를 두르고 긴 천의자락을 어깨에 걸친 채 무릎을 굽히고 관음보살을 향해 두 손 모아 합장하였다. 머리에는 흰색 구슬로서 장식하였고 다소 긴 얼굴에는 어린 동자의 긴장된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불화,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김정희, 돌베개, 2009)
- 『한국의 불화』(문명대, 열화당,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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