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서울 조계사 석가불도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봉안된 근대의 영산회상도이다. 200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관음보살, 지장보살, 가섭과 아난을 비롯한 10대 제자, 문수보살, 보현보살, 범천, 제석천 등이 석가모니를 둘러싸고 있다. 1938년에 금용 일섭, 송파, 보경이 조성하였다. 조계사가 태고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대웅전 후불탱화로 조성되었다. 음영법, 육계의 입체적 표현 등에서 서양화법을 사용한 20세기 불화 양식을 잘 보여준다.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봉안된 근대의 영산회상도.
개설
내용
석가모니 앞에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였으며, 좌우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범천과 제석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비롯한 10대 제자 등이 신광의 주위를 따라 배치되었다. 권속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게 묘사되어 상승감을 느끼게 하며, 특히 두광 좌우의 제자들은 음영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입체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화면 하단 좌우에는 사천왕이 각각 2구씩 배치되었는데, 향우측 천왕은 비파와 칼, 향좌측 천왕은 보탑 · 용 · 여의주를 들고 있는 등 전통적인 도상을 그대로 따랐다.
이 불화의 수화승인 금용 일섭(1900~1975)은 근대기의 대표적인 불화승으로, 충청남도 계룡산 마곡사(麻谷寺)를 중심으로 한 마곡사 화파(畵派)의 금호당 약효와 보응 문성의 화맥을 이어받아 일생동안 불화 뿐 아니라 단청과 조각, 개금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500여 점에 이르는 많은 불화를 남겼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김정희, 돌베개, 2009)
- 『서울의 사찰불화』Ⅱ(서울역사박물관, 2008)
- 『서울의 사찰불화』Ⅰ(서울역사박물관, 2007)
- 『보응·일섭·우일작품선집: 조선불교미술의 맥을 이은 금어들』(통도사성보박물관, 2006)
- 『서울전통사찰불화』(서울특별시, 1996)
- 「화승 김일섭의 불화 연구」(신은미, 『강좌 미술사』26,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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