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룡사에 봉안할 목적으로 1868년에 제작한 명부계 불화.
개설
내용
현왕은 경전을 올린 관을 쓰고 긴 수염을 늘어뜨린 채 앉아 있는데 그 모습에서 위엄이 느껴진다. 현왕의 앞에 놓인 탁자 위에는 벼루, 붓, 연적 등이 놓여 있다. 현왕의 뒤에 놓인 병풍에는 수묵 산수가 그려져 있으며 현왕이 앉은 의자와 의장, 의자의 등받침 덮개, 권속의 흉배 등이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다. 화면의 주조색은 붉은색과 녹청색이다.
수화승(首畵僧)은 승의(勝宜)이며 응륜(應侖)과 윤감(允鑑)이 동참하여 그렸다. 묘혜월(竗慧月)이라는 법명을 지닌 홍씨(洪氏)가 부친의 명복을 빌며 발원하였다.
특징
서울 · 경기에서는 19세기에서 20세기 전반까지 현왕도가 대량 제작되었는데, 청룡사 현왕도는 그 중 초기 작품에 해당하며 안성 칠장사 현왕도(1888)를 비롯하여 이후에 그려지는 작품들의 도상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 「조선후기 명계불화 현왕도 연구」(김윤희, 『미술사학연구』270, 한국미술사학회, 2011)
- 「조선후기 불화의 초본 연구」(윤선우,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 정명희, 「봉안 공간과 의례의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현왕도 연구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成佛寺 現王圖〉를 중심으로」, 『미술자료』, 2009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