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무신(武臣) 임득의(林得義, 1558-1612)의 정장관복본(正裝官服本) 초상화.
개설
특징
얼굴의 윤곽과 이목구비의 형태, 눈과 입 주변의 주름살을 필선으로 묘사했고, 이마와 광대뼈, 귓바퀴의 오목한 부위를 선염하여 농담의 변화를 주어 입체감을 살렸다. 눈동자에는 중앙의 동공 옆에 검은 점이 하나씩 더 찍혀 있는데,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다. 또한 단령의 문양이 칠보가 섞인 운보문(雲寶文)이고, 굵고 가는 선묘를 번갈아 사용하여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흉배는 붉은 바탕의 금색 뇌문(雷文) 위에 민화풍 호랑이와 오색구름으로 장식되었는데, 해치(獬豸)나 호표(虎豹)가 아닌 호랑이 흉배는 18세기 이후의 무관 흉배여서 17세기 초의 도상(圖像)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청난공신으로 녹훈되면서 제작된 공신도상을 후대에 모사한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초상화』(조선미, 돌베개, 2009)
- 「조선시대 무관 초상화와 흉배에 관한 연구」(권혁산, 『미술사연구』26, 미술사연구회, 201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