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74년 1월 일어난 경상북도 고등학교 입시 부정에 대해 당시 교육감 김주만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살한 사건.
발단
경과 및 결과
수사 결과에 따르면 필경사 박병태는 1월 중순 전기 고교 입학시험에 부정 문제지를 만들 것을 구상하고, 친구인 송희천은 이용상 교사에게 부탁하였으며, 이 교사는 다시 경운중학교 사환 이종대에게 학생 포섭을 의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부정 시험지는 제1지구 공동출제군인 대구의 명문 경북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경북여자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대구여자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경북사대부속고등학교, 영천여자고등학교 등 도내 7개 고교 입시에 사용되어 모두 1만 4,000여 명이 이 시험지로 시험을 치렀다.
12개 시험 과목 총 180문항 중 국어, 생물을 제외한 10개 과목 140개 4지선다형 문제가 정답 항목의 숫자는 정자로 반듯한 모양이고, 틀린 3개의 답은 숫자 모양이 비뚤어지게 쓰여 있어 응시자가 정답을 쉽게 가려낼 수 있게 프린트 되어 있었다.
경상북도교육위원회는 검찰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발표된 후인 1월 30일, 구자춘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김주만 교육감, 구용현 장학실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수습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된 7개교의 입시를 전면 백지화하고 재시험을 결정하였다.
문교부는 관리 소홀로 경북도교위 학무국장, 중등과장, 장학계장, 제1지구 출제위원장과 출제위원 9명 전원 등 15명을 직위해제하였다. 이에 김주만 교육감은 1월 31일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고, 일주일 후에 어머니 집에서 자살하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손인수, 『한국교육운동사』 3(문음사, 1994)
신문 · 잡지
- 『매일경제』(1974. 1. 31.)
- 『동아일보』(1974. 1. 3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