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전기, 아산 동림산 신심사에서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답과 멸죄를 설명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을 새긴 목판.
연원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한없는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은과 멸죄를 설명한 불경으로 줄여서 『부모은중경』, 『은중경』이라고도 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서분(序分)’, 본론인 ‘정종분(正宗分)’, 결론인 ‘유통분(流通分)’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분’은 부처가 사위국(舍衛國) 왕사성(王舍城) 급고독원(給孤獨園)에서 보살 마하살과 비구 3만 8,000명과 함께 있었다는 글이다.
본문에 해당하는 ‘정종분’은 강론의 동기를 담은 「보은인연(報恩因緣)」, 부모의 10가지 은혜를 담은 「역진은애(歷陳恩愛)」, 불효의 죄를 설파한 「광설업난(廣說業難)」, 효 · 불효에 따른 인과를 다룬 「과보현응(果報顯應)」의 4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결론에 해당하는 ‘유통분’은 「팔부서원절(八部誓願節)」, 「불시경명절(佛示經名節)」, 「인천봉지절(人天奉持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수록하였다.
변상은 본문 내용을 도해한 삽도 형식이며, 여래정례도(如來頂禮圖) 1장면, 부모십은도(父母十恩圖) 10장면,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갚는 방법을 묘사한 9장면, 효도하여 아비지옥(阿鼻地獄)에서 하늘에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한 1장면 등 총 21장면으로 구성하고 있다.
형태와 제작 방식
말미에 새겨진 “가정사십이년계해모춘기망조계눌암서우신심장실(嘉靖四十二年癸亥暮春旣望漕溪訥菴書于神心丈室)...… 청홍도아산지동림산신심사유판(淸洪道牙山地桐林山神心寺留板)……”의 기록으로 1563년 충청도 아산 동림산 신심사에서 판각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판목을 다듬는 연판(鍊板)과 판각을 담당한 각수(刻手)는 정세린(鄭世隣)이며, 부각수(副刻手)는 혜선(惠禪)이 담당하였다.
변천 및 현황
1563년 신심사에서 판각한 세심사본은 현전하는 여러 판본 가운데 원형의 판목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자료이다. 2017년 12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 송일기 · 박민희, 「새로 발견된 호남판 『부모은중경언해』 4종의 서지적 연구」(『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41,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10)
- 송일기,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초역본에 대한 연구」(『서지학연구』 22, 한국서지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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