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시대 왕실의 행사에 비단이나 모시, 물들인 종이 등으로 만든 장식 꽃.
제작 배경
내용
궁중채화의 형태는 『원행을묘정리의궤』, 『기축진찬의궤』(1829년) 등에서 도식(圖式)으로 볼 수 있다. 『원행을묘정리의궤』에서 채화 종류는 어잠사권화(御簪絲圈花), 수공화(首拱花), 준화(樽花), 상화(床花)로 구분하였고, 세분하여 다양한 꽃 종류를 나열하였다. 귀족들의 사치스러운 잔치에 채화가 장식되었음은 『고려사』 기록에서부터 나타난다.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고, 현재 황수로가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황수로는 1965년 미국공보원(USIS)에서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덕수궁과 부산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를 하였다.
형태 및 특징
비단을 재단하여 인두로 눌러 모양을 잡고, 노루털이나 모시털을 풀어 염색하고 꽃술에 꽃가루를 발라 만들고, 꽃잎을 겹치고, 자연스러운 잎맥을 인두로 눌러 새긴 잎사귀를 붙여 완성하는 방식으로 꽃 제작을 한다. 보유자는 순조와 고종의 진찬의궤, 진연의궤 등을 바탕으로 재현에 힘쓰고 있다.
그가 작업한 약 3m에 달하는 준화는 홍벽도화로 만들고 비취로 된 나비 등을 엮으며, 2천여 송이의 꽃을 두 개의 용준에 꽂는데, 채화 중 가장 풍성하고 화려함을 갖춘 꽃장식이다. 상화에는 수파련 외 갖가지 종류의 상화를 제작하는데, 밀랍을 쓰거나 밀랍을 발라 윤기를 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과자화(瓜子花), 시자화(柿子花), 가자화(茄子花), 포도화(葡萄花) 지당판(池塘板), 화안(花案) 등 의궤 도식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 『영접도감연향색의궤(迎接都監宴享色儀軌)』
-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 『진찬의궤(進饌儀軌)』
- 『풍정도감의궤(豐呈都監儀軌)』
단행본
- 『아름다운 궁중채화: 황수로의 한국 채화 이야기』(수류산방, 2014)
웹페이지
-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http://kyujanggak.snu.ac.kr/center/main/main.jsp)
- 국립중앙박물관(https://www.museum.go.kr/uigwe)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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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花子一萬一千九百十九箇, 錢九百九十兩八錢七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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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정조실록 45권, 20년 11월 19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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