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대병 ( )

공예
작품
문화재
조선 후기, 연회용으로 제작된 대형 백자병.
작품/조각·공예
소장처
경기문화재단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2019년 08월 23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727 (곤지암읍, 광주도자기엑스포장)
내용 요약

백자 대병은 조선 후기, 연회용으로 제작된 대형 백자병이다. 18세기에 제작된 높이 47㎝의 백자 병으로 목이 유난히 길어 속칭 거위병이라고도 불린다. 18세기 전반 광주 관요에서 제작된 연회용 백자로 주병과 다병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백자 대병은 18세기 영조 때 연회용 다병으로 사용된 왕실용 대형 백자병으로 의의가 있다.

정의
조선 후기, 연회용으로 제작된 대형 백자병.
제작 배경

조선 후기 왕실 연회 때 주병과 다병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형태 및 특징

백자 대병은 높이 47㎝이며, 목이 유난히 길어 속칭 거위병이라고도 불린다. 병은 느슨하게 올라가는 몸통에서 목이 길고 가늘게 올라가서 구연부(口緣部)에서 둥글게 말리는 형태이다. 긴 목에 비해 몸통이 외소해보여 조형상의 균형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두툼하게 제작된 하단부가 무게중심을 이루면서 안정감을 준다.

투명 광택유를 시유하여 광택이 돌고 번조 과정에서 생긴 잔 빙렬이 있으며, 굽 접지면(接地面)에 가는 모래를 받쳐 구웠다. 병에 담았던 액체가 하단부에 스미어 나와 흔적으로 남아 있다.

몸체는 원형의 달항아리 형태가 아닌 타원형에 가까운데, 이런 형태는 영조 세제 시 사옹원 도제조를 지낼 때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는 1720년대 해강도자미술관 소장 백자철화진상다병명병(白磁鐵畫進上茶甁銘甁)과 유사하다.

굽은 일부 파손되었고 굽 바닥에는 둥글게 균열이 깊게 나 있다. 철분과 기포 등이 굽에서 구연부까지 병 전체에 비산(飛散)되어 있다. 백자 대병은 성형 시에는 60㎝ 정도의 대형으로 제작해야 해서 굽을 별도로 제작해서 접합하였다. 조선시대 연회용 주병과 다례 시 다병의 일종이다.

의의 및 평가

백자 대병은 18세기 영조 때 연회용 다병으로 사용된 왕실용 대형 백자병으로 의의가 있다. 2019년 8월 2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단행본

강경숙, 『한국 도자사』(예경, 2012)
방병선, 『조선후기백자연구』(일지사, 2000)

웹페이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집필자
방병선(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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