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가 저술한 1권의 책으로 전하지 않아 그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나라조현재일체경소목록(奈良朝現在一切經疏目錄)』과 『지나찬술석론부(支那撰述釋論部)』(『동양문고논총』 제10권 부록)에 제목이 실려 있을 뿐이다.
『보성론종요(寶性論宗要)』는 원효가 경전의 주요 교리를 요약한 종요(宗要) 형식을 빌어 『구경일승보성론』의 요점만 밝힌 책이기 때문에 반야중관(般若中觀)의 공사상을 비판하고 유식의 관점에서 여래장사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논서일 것으로 추측된다. 511년 후위(後魏)의 늑나마제(勒那摩提)가 번역한 『구경일승보성론』은 7종의 금강구 즉 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와 여래성(如來性)·보리(菩提)·불공덕(佛功德)·불업(佛業)으로서 여래장사상을 설명하고 있는 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