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전기 승려 혜소가 스승인 대각국사 의천의 행적을 기록한 불교서. 전기.
서지적 사항
내용
혜소는 항상 의천을 사사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는데, 의천의 처소에 따라다니면서 문장을 토론하였다. 감로사(甘露寺)에서 시를 지었고, 이자현(李資玄)의 제문 및 「금란총석정기(金蘭叢石亭記)」를 지었다. 이인로(李仁老)의 『파한집(破閑集)』 권중에 의하면 의천의 행록 10권을 지었고, 김부식은 이를 토대로 의천의 비명(碑銘)을 지었다고 한다. 김부식이 찬한 「개성영통사대각국사비문(開城靈通寺大覺國師碑文)」에는 집필의 기초가 된 자료가 대각국사의 문인 도승통(都僧統) 징엄(澄儼) 등이 가져온 국사의 행적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파한집』의 기록을 통해서 볼 때 여기서 말하는 행적이 바로 혜소가 지은 『행록(行錄)』이나 그 축약본일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아니면 이 행적과는 별도의 『행록』이 김부식에게 제공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문헌
- 『보한집(補閑集)』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파한집(破閑集)』
- 「개성영통사대각국사비문(開城靈通寺大覺國師碑文)」
-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출판부, 1976)
- 「고려전기의 시승 혜소에 관한 한 고찰」(이종문, 『대동한문학』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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