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무량수경고적기 ()

불교
문헌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태현이 『관무량수경』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태현이 『관무량수경』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서지적 사항

전체 1권이지만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의천(義天, 1055∼1101)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권제1과 일본의 불교 관계 저술 목록인 『증보제종장소록(增補諸宗章疏錄)』에 책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스스로를 청구사문(靑丘沙門)이라 불렀던 태현은 원효(元曉)·경흥(憬興)과 함께 신라의 3대 저술가로 손꼽힌다. 그의 저술은 약 52부 1백여 권이나 된다고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현유가(賢瑜伽)」조에 의하면 그를 ‘유가조(瑜伽祖)’라고 하여 해동(海東) 유가의 초조(初祖)로 불렀다고 한다. 그는 유식과 인명(因明)에 통달하여 국내의 후진을 일깨웠으며, 중국의 학사들까지도 안목(眼目)이 되게 하였다고 한다. 그는 미륵신앙 이외에 정토신앙에도 관심을 보여 9부의 정토관련 저술을 남겼다.

태현은 방대한 그의 저술 대부분을 특이하게 ‘고적기(古迹記)’라고 명명하였는데, 이것은 그가 고인(古人)들의 여러 주석에 순응하여 풀이할 뿐, 개인의 견해로써 함부로 풀이하지 않았음을 뜻하며, 여러 학설 가운데 엄정하게 장점만을 취하여 찬술했음을 의미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아미타경(阿彌陀經)』과 함께 정토종의 근본경전인 『관무량수경』의 주석서인 『관무량수경고적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참고문헌

『불전해설사전』(정승석, 민족사, 1989)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출판부, 1976)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