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임호정리마을 주변 구릉지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수혈유구 등이 발굴된 마을터. 취락유적.
내용
양양 임호정리 유적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주거지들은 주로 구릉 정상부와 사면에 각각 축조되었고, 일부 중복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B-1호와 B-3호 주거지는 길이가 10m 이상, 면적이 75~90㎡ 에 달하는 대형주거지로 확인되었다. 평면형태는 대형주거지들이 장방형, 소형주거지들은 말각방형 또는 말각장방형을 보이고 있다. 주거지 내부에는 주혈, 벽구, 선반, 저장공, 노지, 배수구 등 여러 시설이 설치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크게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된다. 토기류는 깊은바리모양(심발형), 호형, 바리모양(발형), 배형 등으로 홑아가리 또는 겹아가리가 있거나 혹은 구멍무늬가 있는 토기와 문양이 전혀 없는 민무늬토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석기류는 반달돌칼(반월형석도), 돌도끼(석부), 돌끌(석착), 돌살촉(석촉), 석창, 돌검(석검), 숫돌(지석), 공이, 갈판과 갈돌, 가락바퀴(방추차) 등이 있다.
양양 임호정리 유적은 영동지방 주거지유적과 비교해 볼 때, 크게 순수 겹아가리토기(이중구연토기)와 단사선문이 시문된 강릉 교동 주거지 단계와 순수 구멍무늬토기(공렬토기)가 출토되는 강릉 방내리 주거지 단계와 비슷한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수혈주거지는 구릉 사면에 위치하며, 평면형태가 타원형으로 규모 5.5㎡ 정도이다. 내부에는 아궁이시설과 저장구덩이가 설치되었으나 주혈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 군포 부곡동 유적(시흥 부곡리 유적)과 충남 아산 명암리 유적의 수혈주거지와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출토유물은 백자발 1점과 토기편 약간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양양 임호정리 유적: 동해고속도로(주문진~속초간) 건설구간내 유적』(강원문화재연구소, 2008)
- 「동해안지역 청동기시대 취락 연구」(박영구, 영남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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