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특별자치도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 일대 충적대지에 있는 철기시대 집터에서 타날문토기·지석 등이 출토된 마을터. 취락유적.
내용
철기시대 주거지 1호와 2호는 모두 화재로 폐기되었으며, 주거지 상부구조를 알 수 있는 탄화된 기둥을 비롯하여 벽체시설의 일부로 추정되는 판자재와 진흙이 확인되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모두 철자형(凸字形)이며, 주축방향은 북동-남서방향이다. 주생활공간의 평면 형태는 1호 주거지가 방형, 2호 주거지는 장방형에 가깝다. 주거지 면적은 1호가 약 71㎡, 2호는 약 89㎡로 비교적 대형급에 속한다. 주거지 내부에서는 진흙다짐한 바닥시설과 기둥구멍, 노지(화덕자리) 등이 확인되었다. 1호 주거지 노지는 폐기된 수혈식노지와 동쪽 벽을 따라 시설된 터널식노지 등 2기가, 2호에서는 점토띠식노지가 확인되었다. 3호 주거지는 파괴가 심하여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으나, 바닥에서 1호와 2호 주거지와 같이 진흙다짐한 흔적이 확인되었고, 서쪽 벽에서 수혈선이 나타나고 있어 동일한 철기시대 주거지로 추정된다. 미상유구 2기는 파괴가 심하고 또한 조사 경계지점과 맞닿아 있어 정확한 형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은 경질민무늬토기 · 타날문토기 · 숫돌(지석) 등이 있다. 그러나 3호 주거지 퇴적토 제거 중에 청동기시대의 돌살촉 3점, 홈자귀(유구석부) 1점, 돌칼(석도) 1점이 수습되어 철기시대가 주거지가 조성되기 이전에 조사지역 혹은 주변지역에 관련 유적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횡성 학담리 유적은 주거지 및 출토유물 양상 그리고 목탄시료에 대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 측정 결과를 함께 고려해 볼 때, 대체적으로 1세기에서 2세기 전반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횡성 학담리유적-공근 문화마을 조성사업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한림대학교 박물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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