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식 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영산강유역에서 확인되는 고분의 경우는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다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서옥 고분군의 경우는 분구 내 2기의 매장시설이 확인된 반면 분구의 확장과 같은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매장시설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묘제의 축조의도를 살필 수 있다. 유물은 호형토기, 뚜껑접시(개배), 굽다리 접시(고배), 철기 등이 출토되었으며, 이들 유물의 특징은 대체로 영산강유역에서 확인되는 것과 흡사하다. 출토유물은 영산강유역의 후기 옹관고분(독무덤) 단계에서부터 보이는 요소를 가지고 있어 고분의 축조연대는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경에 해당된다.
의의와 평가
이 시기에 영산강유역에서 옹관고분이 쇠퇴하고 돌방무덤[石室墳]이 등장하는 등 비교적 급변하는 사회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담양 서옥 고분군에서는 외래적인 특징을 갖는 수혈식 돌덧널이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담양지역이 섬진강유역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과 연결되는 지리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영산강 상류역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충돌이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 『담양 서옥고분군』(이영철 외, 호남문화재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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