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당정리 유적 ( )

선사문화
유적
문화재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 사이의 복합유적.
유적
건립 시기
청동기시대~원삼국시대
소재지
충청남도 서천군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충청남도
종목
충청남도 시도기념물(2010년 02월 22일 지정)
소재지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당정리 17-4
내용 요약

서천당정리유적(舒川堂丁里遺蹟)은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 사이의 복합유적이다. 송국리식 집터와 휴암리식 집터 등 청동기시대 유구 17기와 원삼국시대 주구묘 23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송국리식 집터 10기와 휴암리식 집터 4기가 확인되었으며, 원삼국시대 주구묘에서는 대형 옹관 조각과 이음독무덤이 출토되었다.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 사이의 복합유적.
발굴경위 및 결과

서천당정리유적은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유적으로, 1996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시대 구덩이 유구 17기와 원삼국시대 주구묘(周溝墓: 둘레에 도랑을 판 형태의 묘) 23기가 확인되었다.

형태와 특징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평면 형태 반원형에 직경이 180~230㎝에 불과하여 작업장 등의 생활 유구로 판단되는 2호와 유구의 남아 있는 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규모나 평면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없는 11호, 14호 집터를 제외하고, 평면 형태 원형에 중앙 타원형 구덩이를 가지고 있는 송국리식 집터 10기와 중앙 타원형 구덩이를 가지고 있는 평면 형태 방형 또는 장방형의 휴암리식 집터 4기가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많지 않은데, 아가리가 크게 밖으로 벌어진 형태의 주1 조각, 날에서 단이 직선으로 내려가는 일단경식 돌화살촉, 대팻날 등이 확인되었다.

원삼국시대의 주구묘는 23기가 조사되었는데 이 중 17호를 제외하고는 매장 주체부(主體部)가 남아 있지 않다. 주구묘는 크게 두 개의 군을 이루어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겹쳐진 사례가 없어 짧은 시간 내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도랑의 직경을 기준으로 20m 이상과 10~20m, 10m 미만의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출토 유물이 적어 그 성격의 차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주구묘와 직접 관련된 유물로는 여러 기의 주구에서 대형 옹관 조각과 11호 주구묘에서 주2이 출토되었다.

의의 및 평가

서천당정리유적의 주구묘는 한반도 중서부, 서남부 지역에서 확인되는 원삼국시대의 무덤 양식이다. 주변 지역에서 유사한 형태의 주구묘가 확인되는 유적으로는 보령관창리유적, 서천옥남리유적, 서천추동리유적, 서천봉선리유적 등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고고학전문사전 고분편』(국립문화재연구소, 2009)
『당정리 주거지 및 주구묘 발굴조사 보고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1998)

논문

서현주, 「충청지역 마한 분구묘의 조사 · 연구 성과와 과제」(『한국전통문화연구』 14,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전통문화연구소, 2014)
주석
주1

청동기 시대에 사용한 무늬 없는 토기. 지역에 따라 팽이형 토기, 미송리식 토기, 화분형 토기 따위가 있으며 빛깔은 붉은 갈색이다.    우리말샘

주2

둘 이상의 독을 서로 주둥이가 맞닿도록 이어서 만든 무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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