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상술 ()

고대사
개념
하늘의 형세나 땅의 모양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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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하늘의 형세나 땅의 모양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술법.
내용

자연과 인간사의 합일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자연의 형세를 관찰하여 길흉을 점(占)치고, 그로 인해 인간사의 이치를 파악하였던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음양가(陰陽家) 또는 일관(日官)이 하늘과 땅의 모양과 기세를 보고 길흉(吉凶)과 진퇴(進退)의 여부를 점치는 방법이다.

고구려의 음양가가 관구검(毌丘儉)의 묘를 보고 묘형(墓形)이 고독한 상형을 이룬 흉격이기 때문에 장차 멸족의 화를 당하리라는 예언을 하였다는 이야기, 신라의 탈해왕이 토함산 위에 올라 초사흗날 달처럼 생긴 지세를 보고 자기의 살 터라고 생각하여 그곳을 사술로 빼앗은 이야기, 신라의 선덕여왕이 영묘사의 옥문지(玉門池)와 여근곡(女根谷)의 연관성으로 인해 백제의 매복군사를 발견하였다는 설화, 김유신의 전생 설화에서 고구려의 점쟁이 추남이 국경의 물이 역류하는 것으로 인해 “왕비가 음양의 도를 거스르는 행동을 하여 그 징조가 이러합니다.”라고 얘기했던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자연의 순리와 역행을 통해 인간사의 이치를 파악하고자 한 고대인의 사고 방식을 알려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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