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숭엇국은 평양숭엇국으로도 불리는 평양 지역의 4대 음식이자 향토음식이다. 대동강숭엇국은 대동강에서 잡은 신선한 숭어의 비늘을 벗기고 토막 내어 솥에 넣은 다음 물을 붓고 여기에 생강과 후추를 넣고 끓인 것이다. 평양에서는 귀한 손님이 찾아 왔을 때 평양의 명물로 자랑하는 숭엇국을 대접하는 것을 하나의 예의로 여겼다. 또 평양을 찾아 온 손님들도 대동강숭엇국 맛을 봐야 손님 대접을 잘 받은 것으로 여겼을 정도였다. 그래서 평양 지방에서는 관혼상제 때에도 숭어찜을 큰상에 올려 놓아야 상을 제대로 차린 것으로 평가되었다.
평양의 대동강 연안에서는 숭엇국과 잉엇국의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숭어는 평양, 용강, 증산, 강서, 안주, 정주, 순천, 의주, 철산, 용천, 강계 지역의 토산물(土産物)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지역들 중에서도 평양 대동강 연안의 숭어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였다. 숭어는 짠물이 섞이는 강의 하류와 중류에서 살다가 알을 낳을 철이 되면 깊은 바다에 내려가 알을 낳고 다시 강에 올라와 사는 물고기로서 대동강, 청천강, 영산강 하류에서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강숭엇국은 대동강에 잡은 신선한 숭어의 비늘을 벗기고 토막내어 솥에 넣은 다음 물을 붓고 여기에 통후추를 넣고 끓인 것이다. 평양에서는 귀한 손님이 찾아 왔을 때 평양의 명물로 자랑하는 숭엇국을 대접하는 것을 하나의 예의로 여겼다. 또 평양을 찾아 온 손님들도 대동강숭엇국 맛을 봐야 손님 대접을 잘 받은 것으로 여겼으며 평양을 다녀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평양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요즘 대동강숭엇국 맛이 좋던가?"라고 묻는 것이 첫 인사말로 통용되기도 하였다.
『도문대작(屠門大嚼)』(1611)과 『규합총서(閨閤叢書)』(1809)에는 평양의 언 숭어인 동수어(凍水魚)가 산출 식품으로 나온다. 대동강 연안에서 숭어가 유명하다 보니 평양 지방에서는 관혼상제 때에도 숭어찜을 큰상에 올려 놓아야 상을 제대로 차린 것으로 평가되었다.
대동강숭엇국의 기본 재료는 대동강에서 잡히는 숭어이며, 양념 재료는 소금, 마늘, 생강, 후추 등이다. 대동강숭엇국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숭어는 비늘을 깨끗이 벗기고 토막을 낸다. ② 냄비에 찬물을 뭇고 숭어 토막과 천에 싼 통후추를 넣고 끓인다. ③ 숭어가 다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그릇에 담고 잘게 다진 생강과 마늘을 곁들여 낸다.
평양 사람들은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평양의 명물로 자랑하는 숭엇국을 대접하는 것을 하나의 예의로 여기는 풍습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평양을 찾아 온 사람들도 대동강숭엇국 맛을 봐야 손님 대접을 잘 받은 것으로 여겼으며 평양을 다녀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평양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요즘 대동강 숭어국 맛이 좋던가?”라고 묻는 것이 평양을 잘 다녀왔느냐에 대한 첫 인사말로 통용되기도 하였다. 평양 지방에서 대동강 숭어는 명물로 이름나 있었기 때문에 관혼상제 때에도 숭어찜을 큰상에 올려 놓아야 상을 제대로 차린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