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50년 3월 27일에서 4월 10일까지 개최되어 한일 간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한 무역 및 재정 협정.
배경
경위
조약 · 회담 내용
①번 문제는 1949년 한일통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쟁점 중의 하나였는데, 일본을 대표한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경제협조처의 원조 자금으로 일본 제품 구매를 강력히 원한 반면, 한국 정부는 이것을 반대하였다. 결국 이 문제는 1950년 한일통상회담에서 다시 논의되었지만 두 국가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한국의 미곡과 함께 한일통상협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한일통상협정 회담에서는 ②번, 즉 무역협정과 ③번, 즉 재정협정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무역협정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품을 얼마만큼 수출하고 수입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외환이 부족했던 한국 정부는 농산물, 광산물, 수산물, 과실류 등 국내에서 수출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수출하려고 한 반면,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일본에서 수요가 많은 미곡이나 광산물 이외의 수출품은 승인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와 같이 교역품에 대한 한일 간의 인식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아 회의 때마다 계속 논란이 되었다.
결제 방식을 결정하는 재정 협정 논의에서도 쉽게 합의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의 외환 보유액이 적어 달러 결제가 쉽지 않았다는 점과 한국은 수출보다 수입이 큰 반면, 일본은 수입보다 수출이 훨씬 커서 두 나라 사이의 무역수지(貿易收支) 차가 매우 컸다는 점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초기에는 긴급품에 대해서는 달러 결제, 비긴급품에 대해서는 에스크로(escrow) 결제 등의 방안이 제기되었으나 미곡과 경제협조처 원조 자금이 한일통상협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청산 계정(淸算計定) 설정과 사후 달러 정산 방식, 다시 말하면 매월 말 순 잔액이 200만 달러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만 달러로 결제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결과 및 영향
참고문헌
논문
- 최상오, 「1950년대 외환제도와 환율정책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0)
- 차철욱, 「이승만 정권기 무역정책과 대일 민간무역구조」 (부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2)
- 차철욱, 「이승만 정권기 한일통상협정과 그 성격」 (『역사와 경계』 50, 부산경남사학회, 2004)
기타 자료
- 「대한민국 및 점령하 일본국 간의 통상협정」 (1950.6.2)
- 「대한민국 및 점령하 일본국 간의 통상에 관한 재정협정」 (1950.6.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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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생산 과정에서 다른 재화를 생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재화. 원재료 따위의 생산재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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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생산 기계나 원자재 따위의 생산 수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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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정해진 기간 동안 다른 나라와의 수입과 수출을 모두 계산한 수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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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계약 행위를 이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서류를 중개업자, 변호사, 보험 회사 등의 대행업자에게 맡기는 일. 또는 맡은 계약 이행 업무를 대신 행하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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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상거래를 할 때에 수시로 현금을 주고받지 아니하고 일정한 기간의 거래를 모아서 그 대차를 청산하는 방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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