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9월 9일 평양 상수구리(上水口里)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한말다(韓末多)이다.
1945년 6월 한국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강남부대에 입대하였다. 구대장 노복선(盧福善)의 휘하에서 적 정보 수집, 초모 공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국광복군은 군대 설립 당시 인적 자원 확보가 가장 큰 과제였던 만큼, 초모활동에 큰 비중을 두었다. 초모활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광복군을 창설할 때 큰 방향이 설정되었다. 한국광복군편련계획대강(韓國光復軍編練計劃大綱)의 징모방법을 통해 초모활동의 대상과 방법을 규정하였다. 주요 대상은 만주독립군, 적 점령 지구와 국내 및 동북 지역의 한인 장정, 일본군 내 한인 사병 등이었다. 징모처는 기간병을 충원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중시되었으며, 전선과 가까운 곳에 설치되었다.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하자 중국군을 도와 일본군의 무장 해제, 치안 유지, 한국인 교포의 신변 보호 및 귀국 지원을 담당하였다. 1946년 귀국하였다.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