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선영사전(最新鮮英辭典)
김동성이 1928년 한국어를 영어로 풀이한 사전으로, 한국인이 편찬한 최초의 한영사전이다. 조선어 표제어를 한글 자모순서(가~하)에 따라 배열한 후, 이에 대응하는 영어를 간단한 주석의 형식으로 배열한 사전으로 전체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군정기 시기 동안 사용되던 영어를 조선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위해 편찬되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최신선영사전』(한성, 대한출판사, 단기 4278, 총 672면)으로 재발간되었고, 1946년에 재판이 나왔다. 표제어 수는 약 26,000 항목 이하로 추정된다. 한국인이 편찬한 최초의 한영사전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