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호림박물관 소장 『지장보살본원경』은 1474년 견성사에서 간행되었던 판을 보각하여 1485년에 간행한 불교 경전이다. 1474년 공혜왕후의 명복을 위해 준비했던 것을 내수사의 비용을 들여 견성사에서 간행하였는데, 이를 1485년에 다시 보각한 것이다. 선장 5침으로 제책된 원래 모습을 개장하지 않고 원본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당나라 법등이 한역한 것을 저본으로 하였고, 지장보살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는 내용과 의식을 담고 있다. 199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본문에 한자로 된 약체 구결이 표시되어 있어 국어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정의
1474년 견성사에서 간행되었던 판을 보각하여 1485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
개설
편찬/발간 경위
그 뒤에 초판(初板)의 일부가 훼손되어 1485년 4월 화주(化主) 신환(信環)과 감조(監造) 도림선사(道林禪師)의 주도로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와 권상의 제24∼26장, 권중의 26장∼27장, 권하의 24장∼25장이 보각(補刻)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에 대한 기록이 권상의 말미에 ‘성화이십일년사월일보간(成化二十一年四月日補刊)’ 권하의 시주질(施主帙)에 표시되어 있다.
서지적 사항
본문 중에는 한자로 표시된 약체구결(略體口訣)이 있으며, 각 권의 끝 부분에는 석음(釋音)이 수록되었다.
권말(卷末)의 시주질(施主秩)에는 대왕대비, 인수왕후, 왕대비, 주상전하를 비롯하여 신미(信眉) · 학열(學悅) · 학조(學祖) 등의 고승에 이어 대시주 영가부부인(永嘉府夫人) 신씨(申氏) 혜원(慧圓) 등의 시주자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또한 감조(監造)에는 대선사(大禪師) 도림(道林), 대화주(大化主) 비구니 신환(信環), 각수에는 당대의 유명한 전녹동(全祿同), 고말손(高末孫), 전천동(全千同) 등이 참여하였다.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초기 간행 『지장보살본원경』의 서지학적 연구』(송유나,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91’ 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2)
- 「지장보살본원경의 판본 연구」(남권희, 『고인쇄문화』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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