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환(曺元煥)
조원환은 해방 이후 만주국협화회 봉천 조선인청년단 단장, 명동성당 총회장 등을 맡은 천주교인이자 청년단체활동가이다. 1892년 충청남도 서산 출생으로, 관립 임시교원양성소를 졸업하고 재판소 통역생 등으로 근무했다. 1935년 만주로 이주해 친일관변단체 흥아협회에서 활동하며 『재만조선인통신』을 발행하고, 한인 중등교육기관 설립에 관여하였다. 일본의 만주 통치와 황민화를 선전하며 일제에 적극 협력했고, 1940년 창씨개명하였다. 해방 후 반민특위에 기소되었으나 병보석으로 풀려났고, 천주교 전교 활동에 전념하며 사회지도층을 천주교에 입교시켰다. 1964년 사망했다.「갱생하는 재만조선인의 상황」(1936.4), 「색의를 입자」(1936.5), 「치외법권 철폐에 제(際)하여」(1936.6), 「만주국의 세제에 대하여」(1936.7), 「자족(自族)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