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임금은 군주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이다. 군왕(君王), 군주(君主), 주군(主君), 인군(人君), 왕(王), 왕자(王者), 나랏님, 상감마마(上監媽媽), 황제(皇帝) 등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발해에서 시호(諡號)를 왕호로 사용하였고, 고려와 조선에서는 주로 묘호(廟號)를 왕호로 사용하였다.고구려 고국천왕은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진대법(賑貸法)을 실시하였고, 그가 등용한 현상(賢相) 을파소가 지성으로 나라를 받들고 정교(政敎)를 밝게 하고 상벌을 신중하게 한 결과, 그의 치세 기간 동안에 백성들이 편안하고 안팎이 무사하였다. 신라 성덕왕은 707년(성덕왕 6)에 많은 백성들이 굶어죽자, 한 사람에게 하루 벼 3되씩 정월부터 7월까지 총 30만 500석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백성들에게 정전(丁田)을 지급하고, 대동강 이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