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儒服)
유복(儒服)은 조선시대 때 유생이나 유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입었던 의복의 총칭이다. 유학자들이 입는 복장 역시 유복이라고 칭하였는데 대표적인 복장이 심의(深衣)이다. 따라서 유생들이 입던 치포건과 청금, 홍단령과 흑단령, 연건과 난삼을 비롯하여 유학자들이 착용하던 심의 외에 조선 후기 사대부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도포(道袍), 학창의(鶴氅衣), 야복(野服) 등도 유복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정자관(程子冠)](E0050823)은 물론, [방건(方巾)](E0021659), 장보관(章甫冠)[^4], 모관(毛冠)[^5]까지 썼다. 심의에는 [소론](E0030029) · [노론](E0012726) 계통의 수령(垂領)을 교임(交袵)[^17]으로 착용하는 방식과 [남인](E0012113)들처럼 ‘ㄴ’자로 꺾어진 방령(方領)[^6]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 대대(大帶)[^7]와 채조(采組)[^18]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