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계림 ( )

경주 계림
경주 계림
건축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김씨의 시조 김알지 관련 탄생지.
이칭
이칭
시림(始林)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경주 계림(慶州 鷄林)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사적(1963년 01월 21일 지정)
소재지
경북 경주시 교동 1번지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김씨의 시조 김알지 관련 탄생지.
개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첨성대(瞻星臺)월성(月城) 또는 신월성(新月城) 사이에 있는 숲으로 왕버들 · 느티나무 · 단풍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하게 서 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다. 시림(始林)이라 부르다가 김씨(金氏)의 시조(始祖) 김알지(金閼智)가 태어난 이후부터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내용

경주 반월성에서 첨성대로 내려가는 중간에 위치한 숲이다. 숲 가운데로 시냇물이 흐르고 그 주위는 습지이다. 울창한 숲이지만 이곳의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아 옛 모습 그대로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60년(탈해왕 4) 8월 4일 밤에 호공(瓠公)이 월성(月城) 서쪽 마을을 지나가는데 마을 옆의 시림(始林)이 온통 환한 광명(光明)으로 차 있어 가보니 자주 빛 구름이 하늘에서 그 숲속으로 드리워져 있었고 그 구름 속으로는 황금으로 된 궤(櫃)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다.

그 나무에는 흰 닭 한 마리가 울고 있어 이 광경을 탈해왕(脫解王)에게 고(告)하자 왕(王)이 거동하여 궤(櫃)를 열어 보니 그 속에는 한 사내아이가 누워 있다가 일어나, 아이를 ‘알지(閼智)’라 했다고 한다. ‘알지’란 순우리말로 ‘아기’를 뜻한다.

탈해왕이 ‘알지’를 안고 궁으로 돌아와 태자(太子)로 삼았으나 알지는 왕위(王位)를 파사(婆娑)에게 양보했다. ‘알지’는 금궤(金櫃)에서 나왔다고 해서 성(姓)을 김(金)으로 하였다. 그 후 ‘알지’의 6대손인 미추(未鄒)가 김씨로서는 최초로 신라 왕이 되었다.

하늘에서 자주빛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거나 알[卵] 대신에 금궤(金櫃)가 등장한 것 등을 보면 계림(鷄林)의 김알지신화(金閼智神話)는 천손강림설화(天孫降臨說話)이자 난생설화(卵生說話)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김알지탄생일(金閼智誕生日)이 65년(탈해왕 9)으로 되어 있고 내용도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약간 다르지만 시림(始林)에서 태어난 알지(閼智)의 기록은 같다. 시림(始林)은 신라(新羅)의 신성림(神聖林)이었고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도 모두 위와 같은 내용의 기록이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계림에는 약 100여 주의 고목(古木)이 우거져 있으며 1803년(순조 3)에 세운 비가 서 있다.

특징

계림(鷄林)이란 명칭은 숲에서 닭이 울었으므로 붙여진 것인데, 최치원「사산비명(四山碑名)」의 여러 군데에서 보이는 “계림(鷄林)”이라는 문자(文字)나 박제상(朴堤上)이 왜왕(倭王)에게 “계림(鷄林) 운운(云云)”하는 점, 당서(唐書)인 『백거이전(白居易傳)』의 ‘계림(鷄林)’을 비롯하여 송대(宋代) 손목(孫穆)의 『계림유사(鷄林類事)』, 오식(吳植)의 『계림지(鷄林誌)』, 왕란(王亂)의 『계림지(鷄林誌)』 등 여러 예를 감안해 볼 때 ‘계림(鷄林)’은 신라의 국명(國名)으로도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한국민간전설집』(최상수, 통문관, 1958)
문화재청(www.cha.go.kr)
집필자
손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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