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묘비는 1683년(숙종 9)에 세웠는데, 비문은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남구만(南九萬)이 썼다.
박흥생(1374∼1446)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경부(敬夫), 호는 국당으로, 세종 때 여흥교수(麗興敎授)를 시작으로 창평현감 등을 지냈다. 김자수(金子粹)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동생 흥거(興居)와 더불어 정려(旌閭)된 쌍효각(雙孝閣)이 세덕사(世德祠) 안에 현존한다.
공주 동학사 숙모전(肅慕殿)에 생육신과 함께 배향되었으며, 그의 행적은 종제(從弟)인 박연ㆍ박순과 함께 『삼선생문집(三先生文集)』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