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한내돌다리 ( 한내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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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한내 돌다리
대천 한내 돌다리
건축
유적
문화재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조선전기 대천지역의 남과 북을 연결하기 위해 축조된 다리. 석교.
이칭
이칭
한내돌다리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충청남도
종목
충청남도 시도유형문화재(1992년 08월 17일 지정)
소재지
충청남도 보령시 동대동 809-1
목차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조선전기 대천지역의 남과 북을 연결하기 위해 축조된 다리. 석교.
내용

1992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에 남포·비인·서천지역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놓여 있던 12칸 돌다리로, 원래 대천천의 하류에 놓여졌던 다리이나 지금은 대천천 둔치에 복원 정비되어 있다.

석재는 거대한 화강암을 이용하였는데 석질로 보아 인근 왕대산에서 채석한 후 뗏목을 이용, 운반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 초까지 약 20m 정도가 붕괴되어 일부는 하천 제방 석축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1976년 대천읍사무소로 옮겨 보존하다가 1992년 12월 현재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오서산(烏棲山)과 백월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에 의해 대천지역의 남과 북이 분리된 것을 연결하기 위해 축조된 다리로, 처음에는 재래의 나무다리였겠으나 후에 석교로 개축한 것이다. 바닥이 3개의 시렁돌로 이루어져 우마차 통행에 적당하도록 설계된 단순하고도 실용적인 다리로,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사람 및 우마차 등이 통행했다.

1978년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1991년 하상에서 드러난 교각의 길이는 약 27m였다. 하나의 검은 사암을 제외하면 모두가 화강암으로 다듬어진 교각이며, 가장 긴 시렁돌의 길이는 454㎝이다. 다리의 폭은 238㎝로 3개의 시렁돌을 맞대어 만들었다.

멍에돌의 길이는 215∼310㎝였으며, 다리의 높이는 120㎝ 정도로 복원되었다. 다리의 축조방법은 장축 길이가 30∼100㎝쯤 되는 비교적 크지 않은 굄돌을 모래 자갈층에 묻고, 그 위에 폭 237∼310㎝, 두께 35㎝ 정도의 거칠게 다듬은 화강암을 3층으로 포개어 멍에돌까지를 대신한 교각이 대부분이다.

이 위에 놓여지는 시렁돌의 크기는 불규칙적이나 183×68×23, 315×50×34㎝, 245×68×17㎝ 등의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총 강폭을 상정하면 22간 정도 규모의 다리로 추정되나, 그간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12간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문헌 기록으로 추정할 때 조선 전기(17세기 경)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의 돌다리로 개축된 것은 1748년(영조 24)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보령시에서는 매년 향토문화제 때 이 돌다리와 관련하여 12칸 돌다리밟기제와 돌다리밟기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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