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4,122㎡. 이 사지가 포함된 부근의 밭을 ‘버텅밭’이라고 부르는데, 과거 이 지역에서 많은 수량의 백제와당이 출토된 바 있다.
사지에는 건물지와 기단 1개소, 여러 개의 주초석이 남아 있었으나, 1979년 개간작업을 하여 표토(表土)가 반출된 관계로 기단이 파괴되고 초석이 모두 산실되었다. 현재는 주초석심석 일부가 지상에 노출된 상태로 있다.
당시 이곳에서 긴급 수습된 장대석이 국립부여박물관에 이관되었다. 이 기단 유구가 금당지로 추정되며 그 전면인 남쪽의 민가와 민묘가 있는 곳이 사지와 중문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