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울구슬

목차
관련 정보
천마총 출토 옥제품 / 망울구슬
천마총 출토 옥제품 / 망울구슬
선사문화
유물
유리로 만든 구슬옥[球玉], 북옥[鼓玉] 또는 대롱옥[管玉] 등의 표면에 다른 색의 유리를 모자이크처럼 작은 원형으로 여러 개 박아놓은 구슬.
이칭
이칭
청령옥(蜻蛉玉), 잠자리구슬
목차
정의
유리로 만든 구슬옥[球玉], 북옥[鼓玉] 또는 대롱옥[管玉] 등의 표면에 다른 색의 유리를 모자이크처럼 작은 원형으로 여러 개 박아놓은 구슬.
내용

청령옥(蜻蛉玉)이라고도 한다. 그 모습이 잠자리눈과 같다고 해서 일본문헌에서는 ‘잠자리구슬’으로 불린다. 이러한 구슬은 중국에서는 전국시대부터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원은 서방(西方)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출현하며, 주로 황남대총(皇南大塚) 남·북분과 천마총(天馬塚)·금관총(金冠塚)·금령총(金鈴塚)·호우총(壺杅塚)·식리총(飾履塚) 등 고대 신라고분에서 나오고 있으나 그 수는 제한되어 있다. 이 가운데 천마총에서 출토된 망울구슬 2점은 푸른 유리옥 바탕에 구멍 둘레와 표면의 군데군데 일정한 간격으로 황색(黃色) 유리를 감입하였다. 지름은 1.8㎝이며 구멍 지름은 0.5㎝이다.

의의와 평가

망울구슬이 출토된 고대 신라고분은 왕릉급의 최고지배자 무덤으로 로만글라스가 출토된 무덤이기도 하다. 망울구슬은 그 수가 매우 적을 뿐 아니라 만드는 방법이나 형태도 특이하다. 따라서 공반유물 등을 고려하여 그 유입과 분배경로, 교역체계 등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서 고대의 문화교류상을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한국의 고대유리』(이인숙, 도서출판 창문, 1993)
『황남대총』(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85)
『황남동고분발굴조사개보』(김택규·이은창, 영남대학교박물관, 1975)
『천마총』(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4)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김진한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