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책. 양지 한장본. 국한문혼용체. 휘문관에서 인쇄, 발행하였다. 차례 4면, 본문 70면으로 되어 있으며, 5개 단원 아래에 총 90개과(課)로 구성되어 있다.
1과∼12과는 가정에서의 주의(注意), 13과∼22과는 학교에 관한 주의, 23과∼35과는 타인에 대한 주의, 36과∼87과는 자기의 수양에 관한 주의, 88과∼90과는 국민된 자로서의 주의 등으로 되어 있다. 이 교과서는 『소학수신서』,『중등수신교과서』와 함께 당시 휘문의숙(徽文義塾) 또는 휘문관에서 편집, 발행한 일련의 수신교과서 중 하나이다.
학부(學部)의 교과서검정이 본격화되면서 『소학수신서』와 『중등수신교과서』는 사용금지를 당하였으나, 이 책은 1909년 12월에 사립보통학교 수신과 학도용으로 인가되었다. 그 이유는 국권이 기울면서 주체성을 거의 상실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여 예각을 피하여 내용이 편집되었기 때문이라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