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대광 ()

목차
고려시대사
제도
고려시대 정1품 문관의 품계.
목차
정의
고려시대 정1품 문관의 품계.
내용

1308년(충렬왕 34) 충선왕이 복위하여 개정할 때 신설하였다. 이전까지는 종1품계가 최고등급이었는데 이 때 처음으로 정1품계가 설치된 것이다. 삼중대광은 중국으로부터 문산계제를 도입하기 전에 이미 고려왕조가 채택하고 있던 초기의 관계(官階)에서도 전체 16등급 중 제1위의 위치에 있었다.

이와 같은 고려 나름의 초기 관계 가운데 일부의 계호(階號)가 이 때에 이르러 중국식 문산계제 내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되어야 할 점이다.

삼중대광은 얼마 뒤 그 위에 ‘벽상삼한(壁上三韓)’이 가호(加號)되어 벽상삼한삼중대광이라 칭하기도 하고, 또 그것을 없애고 이전대로 부르기도 하여 여러 차례의 변화과정을 거쳤다. →문산계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시대(高麗時代)의 문산계(文散階)」(박용운, 『진단학보(震檀學報)』52, 1981)
「高麗初期の官階」(武田幸男, 『朝鮮學報』41, 1966)
집필자
박용운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