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명원(明遠), 호는 둔암(屯菴). 목사 신여식(申汝拭)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영의정 신완(申琓)이고, 아버지는 장성도호부사 신성하(申聖夏)이며, 어머니는 세마(世馬) 박세채(朴世采)의 딸이다.
1717년(숙종 43) 사마시에 합격하여 수석으로 생원이 되고, 1719년(숙종 45)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검열이 되었고, 이듬해에 정언·부교리·지평 등을 거쳐, 1721년(경종 1) 교리·이조좌랑·헌납 등을 역임하였다.
그 뒤 1725년(영조 1) 이후 부교리·승지·경상감사·대사헌·대사간·이조참의·부제학·대사성·예조참의·도승지·제학·이조참판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둔암집(屯菴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