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순창 출신. 농업에 종사하다가 의병에 투신하였다. 1909년 3월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하다가, 최산흥(崔山興)의병부대에 참여하였다.
최산흥은 1906년 10월부터 의병장 이경춘(李慶春) · 이석용(李錫庸) · 양윤숙(楊允淑)의 주요구성원으로 활동하다가 1909년 초 독립한 의병장이다. 최산흥의 의병부대에서 동료 의병인 김태일(金太一) · 김형주(金亨注) 등과 군자금을 모금하였는데, 1909년 9월 일본군경의 밀정을 처단하기도 하였다.
전북 순창군과 태인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1909년 9월경 붙잡혀 강도 및 살인죄로 교수형을 당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