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출신. 원래는 소금과 누룩을 판매하는 상인이었으나, 조국이 망국적 상황에 처하자 분연히 의병에 투신하였다. 1908년 8월부터 의병장 양윤숙(楊允叔)과 중군장 최산흥(崔山興)의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의병을 붙잡는 데 앞장선 한인순사를 순창과 임실의 경계인 갈재[葛峙]에서 처단한 것도 바로 이 때였다. 그러나 붙잡혀 폭동 및 고살죄(故殺罪)로 교수형을 당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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