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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후기에, 집의, 수찬, 제주선유어사 등을 역임한 문신.
이칭
하경(夏卿)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36년(인조 14)
사망 연도
1675년(숙종 1)
본관
전주
주요 관직
사헌부지평|사간원정언|동래부사
정의
조선 후기에, 집의, 수찬, 제주선유어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하경(夏卿). 장형(長亨)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유(琉)이고, 아버지는 유담(維聃)이며, 어머니는 유양증(兪養曾)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656년(효종 7)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에 분관되어 박사로 승진한 후 『효종실록』 편수관을 지냈고, 1661년(현종 2) 주서를 거쳐, 이듬해 정언으로 재직시 무과 감시관으로 파견되었으며, 1666년부터 사헌부지평, 사간원정언을 교대로 역임하다가 1669년 장령에 올랐다.

이듬해 헌납에 제수되어 직함을 갖고 있으면서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이유로 체직되었으나, 곧 부수찬에 제수되었다가 헌납에 재기용되어 외방의 고질적인 둔전의 폐단을 없애는 데 노력하였다.

이어 부교리·사간을 거쳐, 1671년에는 부수찬·교리·집의·수찬 등을 두루 역임한 뒤, 제주선유어사(濟州宣諭御史)로 파견되어 기근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보살피고 돌아 왔다.

이듬해 동래부사에 임명되었는데, 부임하기 전에 전 부사 정석(鄭晳)과 혼인을 맺어 상피법(相避法 : 일정한 친족간에는 동일한 관사에 함께 관직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법)에 저촉되었으나 특명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제주도에 어사(御史)로 파견되어 수령을 염찰하고 풍속을 돌보고 와서 부족한 유교의 경전을 보내 선비 기풍을 진작시키자는 건의로 유교의 경전을 보내어 이를 관철시켰다.

참고문헌

『효종실록(孝宗實錄)』
『현종실록(顯宗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집필자
박홍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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