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3월 1일 사단법인 체제로 발족하여 인천시 내동에서 창간하였다. 발행인 겸 편집인에 손계언(孫啓彦), 인쇄인 김수근(金壽根), 편집국장 엄흥섭(嚴興燮), 논설위원 이원조(李源朝)·김남천(金南天) 등이었다.
판형은 B4판 2면이었으며, 창간호에는 여운형(呂運亨)과 조봉암(曺奉岩) 등이 보내는 축하의 글을 실었다. 당시 좌익세력이 강하였던 인천에서 발행되어 그 논조가 좌익에 호의적인 경향이 강하였다.
1946년 5월 7일자에서 인천시청의 적산과장(敵産課長)에 관한 허위보도 및 명예훼손기사를 실은 것이 말썽이 되어 그 달 11일에 40여명이 검속되고 그 중 간부들은 군정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 5일에는 철도파업으로 휴간중 우익청년단으로부터 습격을 받기도 하였다.
그 뒤 사장에 이근세(李根世)가 취임하여 논조를 바꾸어 계속 발행하다가 6·25동란으로 자연히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