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의 승용환(承龍煥) 등이 1920년 5월 12일 순국문판(영문 겸용)의 주간신문으로 창간하였다. 주필은 승영환, 편집인 김규섭, 발행인 손창희(孫昌希)였다.
하와이 재류동포를 지도 계발하며 한미 양국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적으로 발간되었으며, 이승만(李承晩) 노선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논조를 폈다. 대부분의 해외동포신문들이 한인단체의 기관지나 재정적인 후원으로 발간되었는 데 비하여 개인출자로 발간되었다.
하와이에서는 물론 해외 각지에 산재하고 있던 독립지사들 사이에도 많이 읽혀졌고, 상해(上海)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의 기사와 광고에서도 소개되었다.
따로 후원자나 지원단체 없이 판매수입에만 의존하는 경영방식으로 1년 남짓 발행하다가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승만이 매입하여 1921년 9월 14일 폐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