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건물. 1982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4년(582)에 창건되고, 그 뒤 문무왕 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 선조 때 사명대사(四溟大師)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내부에 가설된 불단 위에는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 · 대세지보살좌상(大勢至菩薩坐像) · 관세음보살좌상(觀世音菩薩坐像)이 봉안되어 있으며, 후불벽(後佛壁)에 탱화를 걸어놓았다.
또, 천장 가운데에 용을 비롯한 여러 모양을 조각하였고, 좌우에는 문수(文殊) · 보현(普賢) 두 보살을 그렸다. 한편 바깥 벽면에도 여래상(如來像)을 장엄(莊嚴)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