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한란은 왕건(王建)이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해 청주를 지날 때 군량미를 도와 태위(太尉)에 봉해졌다고 한다. 묘소는 1659년(효종 10) 한 차례 파손된 것을 1690년(숙종16)에 복원하였다. 묘역에는 조선 효종 때 세운 문인석·용마석(龍馬石)이 있다. 봉분을 두르고 있는 호석과 전면의 상석, 향로석, 장명등, 동자석은 최근에 새로 조성한 것이다.
신도비는 1768년(영조 44)에 세운 것으로 묘소 아래에 있는데, 한란의 사적 및 조선 후기까지 청주 한씨의 내력을 적고 있다.
비문은 후손인 한익모(韓翼暮)가 짓고 한광회(韓光會)가 썼으며, 제전(題篆)은 한덕필(韓德弼)의 글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