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약사전 후불탱 ( ▽)

회화
유물
국가유산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전등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전등사 약사전 후불탱(傳燈寺 藥師殿 後佛幀)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지정기관
인천광역시
종목
인천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02년 12월 23일 지정)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길상면,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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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전등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개설

전등사 약사전의 약사후불탱으로, 1884년(고종 21) 혜고봉감(慧高烽鑑) · 태허체훈(太虛體訓) · 금화기형(金華機炯) 등이 조성하였다. 2002년 12월 23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내용

크기는 세로 158㎝, 가로 143.8㎝이다. 화면 중앙에는 긴 불단 위에 약사여래와 일광보살(日光菩薩) · 월광보살(月光菩薩)의 약사삼존불이 그려져 있다. 약사여래는 왼손에 지물인 금빛의 약함을 들고 있으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은 해와 달을 상징하는 붉은 원과 흰 원이 그려진 보관을 쓰고 있다. 두 보살은 보관에 맞추어 군의(裙衣)의 색을 홍색과 백색으로 칠했다. 약사여래 뒤에는 가섭과 아난이 서 있고, 사천왕 중 2명의 천왕은 불단 앞에 배치하고, 다른 천왕은 가섭과 아난 좌우에 배치하였다. 비록 불 · 보살의 상호가 변색되었지만 주조색인 홍색과 녹색의 색채가 선명하며, 불 · 보살과 사천왕의 복식마다 원문(圓文)과 화문(花文) 등으로 장식하고 보살의 신광(身光)을 오색광채로 표현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특징

구성과 존상 표현, 색채 사용면에서 보면 18세기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유희좌를 한 협시보살, 의자에 앉아 있는 사천왕의 자세, 오색광배, 사천왕 상호의 강한 음영처리 등 19세기 후반에 새롭게 유행한 표현들이 반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전등사 약사전에는 후불탱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현왕탱이 있다. 현왕탱을 제작한 동호진철(東昊震徹)은 주로 경상도에서 활동했던 화승이고, 이 후불탱을 조성한 화승들은 19세기 전 · 후반에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사실로 볼 때, 당시 경기도와 경상도 간에 활발했던 화승들간의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한국의 불화: 조계사 직할사찰편』(성보문화재연구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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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용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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