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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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금일의 여성」, 「탈선」 등의 작품을 낸 작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6년
사망 연도
1945년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금일의 여성」, 「탈선」 등의 작품을 낸 작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생애

1916년에 태어났다. 1935년 경성연극협회에 가입하였다. 1938년 극단 ‘낭만좌’ 창립에 관여하여 진우촌과 함께 문예부 책임자로 활동하였다. 1941년에는 동양극장의 전속극단 ‘호화선’을 ‘성군’으로 개명하여 재창립하는 데 참여했다. 박향민은 「신극운동과 조선적 특수성」을 통해 연극이란 그 자체가 민중예술이기 때문에 신극운동의 기초를 사회적 제휴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신파극과는 다른 흥행극의 개념을 주장했다. 희곡 창작 및 번안 이외에도 소설, 수필, 평론 등의 다방면의 글을 써서 발표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태평레코드에서 발표된 가요의 노랫말을 쓰기도 했다. 1940년 12월에 결성된 총독부 관할 단체인 ‘조선연극협회’ 산하에 따로 조직되었던 ‘조선극작가동호회’ 회원에 가입했다.

활동사항

1935년 『조선중앙일보』 현상문예에 희곡 「금일의 여성」이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잡지 『개벽』에 희곡 「탈선」이 당선되었고, 1936년에는 『중앙일보』 신춘현상문예작품모집에 「머슴과 죄」가 당선되었다. 1937년 소산우사(小山祐士) 원작의 「섬 있는 바다 풍경」을 각색하여 상연하였다. 1939년에는 「상하의 집」으로 『동아일보』 주최 제2회 연극경연대회 희곡상을 받았다. 1943년 발표된 친일가요 「전선의 달」을 작사하였다. 이재호가 작곡하고 이인권이 노래한 이 노래는 태평양 전쟁에 지원병으로 참전한 한국 청년이 일장기를 보며 승리를 다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설로 「남풍」(1936), 「배적기(配謫記)」(1938), 「악항도(惡港圖)」(1939) 등이 있다. 또한 그가 남긴 평론으로는 「중앙 무대 공연평」(1937), 「연극인 교양 문제」(1937), 「연극의 전통」(1939), 「연극과 문학정신」(1940) 등의 있다.

참고문헌

『증보 한국연극사』(장한기, 동국대출판부, 2005)
『한국근대희곡사』(서연호, 고려대출판부, 1994)
『동아일보』(1939.3.9일자 5면)
집필자
장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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