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90∼1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6.3m, 가슴높이의 둘레는 북쪽 가지가 69㎝, 남쪽 가지가 72㎝이다. 뿌리 근처의 둘레는 1.23m,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6.3m, 남북 방향이 6.3m이다.
1930년대 건립된 중화동교회 앞에 위치하고 있다. 수형이 우수하고 높이가 현재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크다. 꽃이 홍단심계로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나무와 직접 관련된 유래나 전설은 없다. 생육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입지 공간이 협소하고 주변 지형이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토심이 얕은 관계로 태풍이 내습했을 때 쓰러질 우려가 있다. 브래싱이 일부 훼손되고 임시로 주변시설과 로프로 고정시켜 놓은 상태이므로 근본적인 고정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