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 ( )

불교
물품
국가유산
조선 전기, 서산 개심사에서 불가의 육도윤회와 사성을 설명한 『몽산화상육도보설』을 새긴 목판.
이칭
이칭
육도보설 목판(六道普說 木板)
물품
재질
목재
용도
출판|인쇄
소장처
개심사
제작 시기
1584년(선조 17)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蒙山和尙六道普說 木板)
분류
기록유산/서각류/목판각류/판목류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7년 12월 26일 지정)
소재지
충청남도 서산시 개심사로 321-86 (운산면, 개심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은 조선 전기, 서산 개심사에서 불가의 육도윤회와 사성을 설명한 『몽산화상육도보설』을 새긴 목판이다. 1584년(선조 17) 충청도 가야산 개심사에서 개판(開版)한 것으로, 한 면에 2장씩 판각하여 총 6판에 23장을 새겼다. 현전하는 여러 판본 중에서 그 원형인 판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자료로서 희소성이 있으며, 조선시대 사찰 목판인쇄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조선 전기, 서산 개심사에서 불가의 육도윤회와 사성을 설명한 『몽산화상육도보설』을 새긴 목판.
연원

몽산화상육도보설』은 우리나라 선종(禪宗)에 큰 영향을 미친 원나라 선승 몽산덕이(蒙山德異, 1231~1308)의 저술로 육도윤회(六道輪廻)와 사성(四聖)을 설명하였다.

육도(六道)란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 등 인간이 지은 업(業)에 따라 윤회하는 여섯 가지 길이며, 사성(四聖)은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 불(佛) 등으로 모두 더해 십계(十界)라고 한다.

형태와 제작 방식

『몽산화상육도보설』 목판은 한 면에 2장씩 판각한 형태로 총 6판에 23장이 새겨져 있다. 목판은 각 면에 2장씩 새겨 하나의 목판에 총 4장을 판각하였다. 광곽은 사주단변에 무계이다. 반엽은 6행이며, 1행의 자수는 13~15자로 일정하지 않다. 판심부의 어미는 흑어미와 화문어미가 혼용하여 나타나고, 흑구는 새기지 않았다. 판심제 없이 하단에 장차를 새겼다.

마지막 23장에 새겨진 “만력십이년구월일충청도서산지가야산개심사신개간(萬曆十二年九月日忠淸道瑞山地伽耶山開心寺新開刊)”의 기록으로 1584년[만력 12] 충청도 서산 가야산 개심사에서 판각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판각을 담당한 각수(刻手)는 광혜(廣惠), 묘순(妙淳), 계선(戒禪)이 참여하였고, 판목을 다듬는 연판(鍊板)은 묘순(妙淳)이 담당하였다.

변천 및 현황

『몽산화상육도보설』은 조선 전기에 크게 유행하여 현재 20여 종의 판본이 전한다. 개심사본은 이 가운데 본문을 행서체(行書體)로 쓰고 1행 15자를 새긴 1432년(세종 14)의 일월사본, 1490년(성종 21)의 자비령사본, 1509년(중종 4)의 대광사본 계통을 저본(底本)으로 판각한 것이다.

현전하는 여러 판본 중에서 그 원형인 판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자료로서 희소성이 있으며, 불교사를 비롯한 조선시대 사찰 목판인쇄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2017년 12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강호선, 「조선전기 몽산화상육도보설 간행의 배경과 의미」(『동국사학』 56, 동국역사문화연구소, 2014)
김은진, 「몽산 덕이 편찬의 육도보설 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2)
집필자
리송재(불교문화재연구소 상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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