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는 경상북도 상주시를 기점으로, 경상북도 영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이다. 2003년에 제안된 도로 사업은 2012년 승인받아 2017년 완공됐다. 93.9㎞ 중 6차로 3.8㎞, 4차로 90.1㎞로 구성되었고, 총 사업비 2조 2,324억 원 중 민간 투자 18,261억 원이 투입되었다. 도로 개통은 2016년 12월과 2017년 6월에 이뤄졌으며, 운영은 2017년부터 2047년까지 30년 동안 계획되어 있다.
이 도로는 경북 지역 내 6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대구 · 구미권의 고속도로 체계와 지역 간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2003년에 ‘고속국도 301호선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 투자 사업’이 최초로 제안되었으며, 2006년 정부의 제안 모집 공고 이후 기본 설계와 해당 지역 주민 설명회 및 각종 영향 평가를 거쳐 2012년 3월에 사업 실시 계획이 승인되었다.
2016년 12월 26일에 낙동 분기점에서 상주 분기점까지의 3.8㎞ 구간이 6차로 도로로 개통되었으며, 2017년 6월 28일에는 상주 분기점에서 영천 분기점까지의 90.1㎞ 구간이 4차로 도로로 개통되었다. 전체 구간의 총 길이가 93.9㎞로 완성되면서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民資高速道路)가 되었다.
공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사업비 2조 2,324억 원 중 민간 투자비 18,261억 원, 건설 보조금 2,215억 원, 보상비 1,848억 원이 투입되었다. 도로의 운영은 2017년부터 2047년까지 30년 동안 계획되어 있다.
이 도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에 비해 운행 거리와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제2의 경부고속도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낙동 분기점, 상주 분기점, 군위 분기점, 화산 분기점, 영천 분기점 등을 통해 5개의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부산, 경상남북권, 대전 · 세종 등 여러 지역들을 연계하며 물류 체계 개선과 물류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상주시 · 김천시 · 영천시로 둘러 가던 119㎞의 고속도로를 94㎞로 직선적으로 가로질러 갈 수 있어 거리는 25㎞, 운행 시간은 30분의 단축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승용차 기준 3,418원의 통행료 및 유류비의 절감 효과가 있다. 운행 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물류비 절감 및 편의 증대와 경부고속도로 경산, 대구, 금호, 구미 구간의 상습 지정체 해소, 포항 · 울산 및 부산 동부 지역 접근성 개선과 경북 내륙 지역 발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1년 이용 차량 현황은 소형차 13,672천 대/년, 중형차 309천 대/년, 대형차 3,775천 대/년으로 총 합계 17,755천 대/년으로, 2017년 총 6,551천 대/년보다 이용량이 약 3배 정도 증가하였다.
이 도로는 110여 개소의 교량과 군위 터널, 평호 터널, 중구 터널 등 6개의 터널을 포함하고 있으며, 터널의 총 길이는 5,010m이다. 휴게소는 낙동강의성 휴게소, 낙동강구미 휴게소, 군위영천 휴게소, 삼국유사군위 휴게소의 총 4곳이 있다. 졸음 쉼터는 군위애플, 군위왜가리, 영천장미, 영천별빛의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이패스는 서군위 나들목과 북안 나들목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밖에 VDS, VMS, LCS, CCTV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 사업의 주체인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구간 단속 카메라 확충, 결빙 취약 지점에 자동 염수 살포 장치 신설, 시선 유도 시설 및 잠 깨우는 왕눈이 등 고속도로 교통 안전을 위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