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터미널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종합버스터미널이다. 서울남부터미널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도시 간 사람 및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역 간 이동에 시외(고속)버스가 주로 이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울의 주요 위치에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건설되었다. 1972년 용산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1990년 7월에 서초구 서초동 1446-1번지로 이전하여 임시 가건물에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도시 간 사람 및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역 간 이동에 시외(고속)버스가 주로 이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울의 주요 위치에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건설되었다. 1972년 용산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1990년 7월에 서초구 서초동 1446-1번지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임시 가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은 면적 19,121㎡로, 28개의 업체, 95개의 노선이 전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층 건물로 터미널 시설만 있는 단일 건물이다. 서울의 다른 버스터미널과 달리 국토의 세부적인 지역까지 버스를 운행하여 고정적인 이용자들이 많은 터미널이라는 차별성을 가진 특징이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은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75여 개의 버스 노선이 1일 약 600회 이상 운영되며,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통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약 7만 1,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고속버스가 닿지 않은 지역들을 연결하고 운행량이 서울고속터미널에 비해 미비하지만 서울고속터미널의 부가적인 터미널 역할을 남부터미널이 하고 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같은 수평 수직 동선과 관련된 장치는 없으며 건물이 지상의 보행로보다 높아 주 출입구에 많은 단수의 계단과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의 이동 통로는 협소한 건물 구조로 인하여 대합실 및 매표소와 공간의 명확한 구분이 없으며, 매표 직원과 이용객 사이에 유리 벽이 설치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주변의 주요 시설로는 국제전자상가와 예술의 전당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시내버스 및 택시 정류장이 있다. 남부터미널 사거리를 중심으로 상업 시설과 주거 시설이 발달하였으며 인근 거대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시 가건물 시설이 낙후되고 우면산으로 인한 경사가 뒤틀린 대지의 특성 때문에 높은 축대가 있으며, 축대, 경사지, 높은 담벼락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과 직접적인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주 출입구가 사거리에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나 주거지에서 접근하는 이용객들은 긴 경사로를 따라 사거리에 있는 주 출입구를 통해서 터미널에 접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터미널과 지하철역이 연결된 교통 결절점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통로가 없으며 교통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협소한 터미널 공간으로 인하여 지나가는 동선과 공간 간섭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많은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 비해 운행하는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대중교통 시설의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현재 이용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터미널 내부에는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나, 시설물 등이 노후화되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에는 기능 위주로 설계된 공간이 현대 시설들과 위화감을 가지고 있어 지역과의 이질감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