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穆陵 丁字閣)
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선 후기 동구릉에 있는 목릉에 딸린 정자각(丁字閣)으로 능건축이다. 목릉은 조선 14대 선조와 원비 의인황후 박씨, 계비 인목황후 김씨의 능이다. 동구릉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언덕에 왕과 왕비의 능을 조성해 하나의 정자각과 3기의 능이 자리하고 있다. 선조의 능 앞에 세워진 정자각은 정전과 배위청이 丁자형 평면을 이룬다. 정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배위청은 정면 1칸, 측면 2칸이다. 조선 왕릉의 정자각 중 유일한 다포형식의 건물로 임진왜란 직후의 목조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